‘산업화든 ‘민주화든 혹은 ‘노동해방이든 자신들을 지지해야 할 이유를 말해주던 ‘거대서사를 잃어버리니.
스스로 여러 추념 사업을 벌이고 노란 리본 같은 기억의 상징물을 배포하며 추모의 공간을 만들었다.유가족들은 2019년 단원고 건너편 화랑유원지에 49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962㎡의 추모공간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6개월의 검토를 거쳐 사업비는 508억원으로 늘리고.특이하게도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는 문구가 빠지지 않았다.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각성과 안전이 침해받아선 안 된다는 다짐이 단단히 뭉쳐 있다.
이제 시민을 지키지 못한 정부는 책임을 져야 한다.모인 마음엔 지키려는 힘이 있다.
지난 13일 이 녹색의 세례를 받으며 차를 달려 경기도 안산 ‘4·16 단원고 기억교실에 닿았다.
이날 목포에서 찾아온 단체 방문객에게 기억교실을 안내한 유가족은 기억은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3심 확정까지는 길면 1년이 걸릴 전망이다.
1·2심 다 유죄 판단에다 양형까지 같은 만큼 법률심인 3심에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극히 작다는 게 법조계 관측이다.의기양양해진 닉슨 행정부는 국민이 닉슨의 무고함을 인정한 것이라며 워싱턴포스트를 ‘매카시즘이라 맹공했다.
법원은 이제라도 두 사람에 대해 오직 법리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시리카 판사는 ‘법정 최고형 존이란 별명과 함께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